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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의 "뒷다리론"

"뛸 사람은 뛰어라. 걸을 사람은 걸어라..
뛸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 걸을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그대로 앉아서 쉬어도 좋다.
다만, 뛰려는 사람 걸으려는 사람 뒷다리만 잡아 당기지 말라는 말이다.
그래야 내가 가만히 있어도 뛰는 사람 덕에 걷는 사람 덕에 발전해서 먹고 산다"

저게 바로. 10년쯤 전에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얘기했다는 신경영론의 "뒷다리론"이란거라고 한다. 계속하여 그의 어느 인터뷰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우화를 하나 소개할까요. 늑대가 나타났다고 늘 거짓말을 했던 양치기 소년 이야기를 다들 아시지요. 그런데 이 소년이 나중에 저승에 갔습니다. 염라대왕이 왜 거짓말을 밥 먹듯 했느냐고 물었지요.
그러자 소년은 '너무 심심해서 죽겠더라고요. 이해해 주세요'라며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게다가 '내 친구 ○○○는 나보다 훨씬 더 거짓말을 많이 했는데도 사람들이 모르고 있어요'라고 남의 뒷다리 잡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어떤 유형의 직장인을 가장 싫어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건희 회장이 '자작(自作)으로 보이는 우화'를 예로 들면서 말한 내용이다.

"이 이야기 속에는 인재가 되려는 사람이 금기시해야 할 네 가지가 다 들어 있습니다. 바로 '거짓말, 변명,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억지, 뒷다리 잡기'입니다.

- 10월 18일 오후.. 어느 기사의 스크랩..

p.s : 나.. 지금.. 누군가의 혹은 내 일의 어느부분의 뒷다리를 잡고 있는게 아닐까..
반성하고, 다시한번 생각하고, 다시한번 행동하자..

by 복실이 | 2004/10/18 20:23 | 마케팅공부방

never..



나도모르게 중요한 걸 포기하고있지는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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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어떤 이유로 내게 보내 줬는지, 하도 오래 된 일이라 잊어 버렸다.

자본도 없이 망한 식품점 하나를 인수해서 온 식구들이 이리저리 뛰어 다니던 이민생활 초기였다. 당시에 누군가 팩스로 그림 한 장을 보내 줬는데 연필로 스슥스슥 그린 그림이다. 휴스톤에 사는 어떤 미국 친구가 그렸다는 소문도 있고 자기 아는 누가 그렸다하는 이야기도 들은 듯한데 보내준 이가 누군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여튼 그날 이후, 황새에게 머리부터 잡혀먹히게 된 개구리가 황새의 목을 조르고 있는 이 한 컷짜리 유머러스한 그림은 내 책상 앞에 항상 자리 잡고 있다.

그림을 설명하면

잡풀이 깔린 호숫가에서 황새 한 마리가 개구리를 막 잡아내어 입에 덥석 물어넣은 모습이다.
개구리 머리부터 목에 넣고 맛있게 삼키려는 순간, 부리에 걸쳐 있던 개구리가 앞발을 밖으로 뻗어 황새의 목을 조르기 시작 했다.
느닷없는 공격에 당황하며 목이 졸리게 된 황새는 목이 막혀 숨을 쉴 수도 없고 개구리를 삼킬 수도 없게 되었다.

나는 지치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이 제목도 없는 그림을 들여다보곤 했다. 이 그림은 내가 사업적인 곤경에 빠졌을 때 그 어떤 누구보다도 실질적인 격려를 주었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일깨어 주었다.

무슨 일이든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회를 살피면 헤쳐나 갈수 있다는 용기를 개구리를 보며 얻을 수 있었다.
가족이 운영하던 비즈니스가 차츰차츰 성장을 하면서 가족의 노동력을 바탕으로 돈을 벌던 것을 벗어나 보려했다.
그래서 새 사업을 시작 했다가 몇 년 동안의 수고를 다 잃어버리고 난 아침에도, 나는 이 그림을 드려다 보고 있었다.

재산 보다 많은 빚을 가지고 이국나라에서 실패를 딛고 다시 성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절망감이 온 몸을 싸고돌았고 나의 실수가 내 부모들의 노후와 자녀들의 장래를 모질게 하게 된다는 생각으로 죄책감과 슬픔이 머리채를 휘어잡게 하곤 했던 시절이었다.

어느 수요일 날,
아침저녁으로 지나가는 길에 있던 휴스톤에서 유명한 소매 유통업체가 경영자들의 이권 다툼 끝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장 하나당 시세가 4백만 불이나 된다는 그 회사는 내 형편으로 욕심을 부리기에는 터무니없었다. 더군다나 동양인에게는 절대 안 넘기겠다는 이상스런 소문도 들렸다.

주머니를 뒤져보니 68불(68만 불이 아니다) 정도가 있었다.
당장 그 회사 사장을 찾아내 약속을 하고 그 업체의 거래 은행을 찾아가 은행 부행장을 만나 도와 달라 부탁을 했다.

그리고 그날부터 매일 아침마다 그 회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그 회사를 바라보며 “저건 내꺼다. 저건 내꺼다” 라고 100번씩 외치고 지나갔다.

그로부터 8개월을 쫓아다닌 후, 나는 네 개의 열쇠를 받았다.
나의 죽어가는 회사 살리는 재주를 믿어준 은행과 내 억지에 지쳐버린 사장은 100% 융자로 40년 된 비즈니스를 나에게 넘긴 것이다.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이익의 25%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요하는 직원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키워나갔다.
매출은 1년 만에 세배가 오르고 이듬해는 추가 매장도 열었다.

만약 그때 내가 절망만 하고 있었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가 그 개구리처럼 황새의 목을 움켜지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절망적인 상태에 놓이게 된다.
결코 다가서지 못할 것 같은 부부간의 이질감,
평생을 이렇게 돈에 치어 살아가야 하는 비천함,
실패와 악재만 거듭하는 사업,
원칙과 상식이 보이지 않은 사회정치적 모멸감,

이런 모든 절망 앞에서도
개구리의 몸짓을 생각하길 바란다.

요즘 시대의 우리 인생은 불과 다음해도 예측이 불가능하다.

나는 과연 내년에도 이 일을 하고 있을까??
나는 과연 내년에도 이곳에 살고 있을까??
나는 과연 내년에도 건강하게 살고 있을까??
격랑의 바다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 모두에게 개구리의 용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나는 이 그림에 제목을 "절대 포기하지 마라"라고 붙였다.
황새라는 운명을 대항하기에는 개구리라는 나 자신이 너무나 나약하고 무력해 보일 때가 있다.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

당신의 신념이 옳다고 말한다면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라.
운명이란 투박한 손이 당신의 목덜미를 휘감아 치더라도 절대로 포기 하지 마시라.

- C모사 M모홈피에서 퍼왔슴..

p.s : 이글을 발견한 이후, 이 그림은 책상에 있던 나의 어여쁜 사진을 떼어버린 자리에 달아놓았음..

by 복실이 | 2004/10/11 18:05 |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 덧글(1)

말하면 다 말인 줄 알았다

젊은 날에는 말이 많았다.
말과 그 말이 가리키는 대상이 구별되지 않았고 말과 삶을 분간하지 못했다.
말하기의 어려움과 말하기의 위태로움과 말하기의 허망함을 알지 못했다.
말이 되는 말과 말이 되지 않는 말을 구별하기 어려웠다.
언어의 외형적 질서에 하자가 없으면 다 말인 줄 알았다.

- 김 훈의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중에서 -

말은 그 사람의 역사입니다.
생각의 역사, 정신의 역사, 인격의 역사...
자기가 쏟아낸 말은 그대로 쌓여 복이 되기도 하고 화가 되기도 합니다.
뱉어낸다고 해서 다 말이 아닙니다.
입을 열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하기도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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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받는 이메일중 하나였는데.. 무심코 넘어갔었지요.
오늘 아침..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께.. 다시 한번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나역시 내 한마디 말로 인해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없는지..
미안하다는 한마디 말을 던지는 것이 나에겐 면죄부가 될 수는 있으나, 어떠한 경우에라도 상대에겐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오,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그리하여..
어떠한 경우에도...내 입을 열기 전 한번 더 생각하는 훈련을 가져야 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주게 해주는 글인 것 같습니다.

조금더 조심하고, 조금더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성생님.. 감사합니다..(--)(__)(--)

by 복실이 | 2004/06/16 11:52 |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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